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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알기⑦] 신고리 3,4호기 지난달 폭우 때 송전설비 침수 (부산일보, 2020-08-25)

  • 미래전략실
  • 등록일 2020.08.26
  • 조회수 4,298

사각형입니다.  

·스위치야드 제어동 지하 및 가스절연모선 지하터널 '빗물 유입'건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한국전력공사(한전) 부산울산지역본부 등은 <부산일보>의 확인 취재에 지난달 23일 부산과 울산의 집중호우 당시 신고리 3,4호기 송전설비 일부가 침수된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새울원전본부가 있는 울주군에는 하루 최대 215.5mm의 비가 쏟아졌고, 이날 오후께 스위치야드 제어동 지하와 외부 전선 연결 지점에 빗물이 대거 유입됐다. 또 해당 장소와 가스절연모선(GIB) 터널을 연결하는 출입문을 통해 빗물이 새면서 GIB터널 역시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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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치야드 관리동 지하와 송전선(GIB)이 지나가는 길이 약 700m '지하 터널' 일부 구역에 빗물이 유입된 사실이 있지만, 설비가 물에 잠기는 침수 사고가 아님.

·지하터널 내에 기 설치되어 운영 중인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신속히 배수 완료하였으며, 향후 빗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전면적인 보강조치를 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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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IB 터널에서 스위치야드 관리동 지하실로 통하는 문 주변 (빗물 유입)

 ■ GIB 터널에서 스위치야드 관리동 지하실로 통하는 문 주변 (배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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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건물 등 발전소 일부에 비가 샜다는 의혹제기 "한수원에서 설명하는 응축수 발생은 난센스 임."

​문제는 터빈 건물 등 발전소 일부에서도 비가 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수원이 터빈 건물에서 떨어지는 빗물로 추정되는 물방울을 막기 위해 전기패널 커버를 설치했다는 게 근거다. 이에 한수원 측은 "외부 공기를 흡입해 터빈 건물 내로 공급하는 팬 그릴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면 응축수가 생긴다" 면서 "응축수 유입을 막기 위해 전기패널 보호 커버를 설치했다" 면서 빗물 유입을 부인했다.

하지만  한수원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게 원전 전문가의 지적이다. 보통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로 물을 끓여 발생하는 증기가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터빈은 엄청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냉각도 해 줘야만 한다.  또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터빈 건물 내부에 응축수가 생긴다는 건 한마디로 '난센스' 라는 지적이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터빈건물 내부에서 응축수가 발생한다는 건 처음 들어봤다. 물의 외부 유입이 아니고서는 터빈 건물 내에서 응축수가 발생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면서 "이러나저러나 다 문제인 것은 확실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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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빈 건물에 누수는 없음.

 

·고온 다습한 여름철, 터빈건물 내에 위치한 [기기냉각수배관], [해수배관] 등 배관 표면 온도가 터빈건물의 온도보다 낮은 배관 표면에서는 통상적으로 응축수가 발생함. 또한, 터빈건물 내부에는 외부 공기를 흡입해서 터빈건물 각 지역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팬이 있으며 여름철 외부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흡입될 경우 『공급팬 출구측 그릴 (Grill)』에 응축수가 발생함.

※ 화력발전소의 터빈 건물에도 여름철에 동일한 현상이 발생함. 

 

·원자로건물 및 보조건물 등의 공조 시스템에는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나 터빈건물은 외부 공기가 직접 유입되는 구조로 공조시스템에는 습도 조절기능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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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3호기 GIB 터널에서 스위치야드 방향의 계단 하부 (빗물 유입) 

  ■ 신고리 3호기 GIB 터널에서 스위치야드 방향의 계단 하부 (배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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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안팎에서는 지난달 폭우 당시 신고리 3,4호기의 터빈건물에도 비가 샜다는 의혹도 퍼져 나가고 있다.  신고리 3,4호기 각각의 터빈건물 1층 전기패널 상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 커버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비가 새서 보호 커버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여름철 높은 습도로 발생한 응축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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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패널 보호커버 설치 시점은 2017년 및 2019년으로 이번 폭우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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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트 응축수 보호커버 설치사진 ①

공조덕트에서 간헐적으로 응축수 발생 시 전기 패널 보호를 위해 커버를 설치하였음

 덕트 응축수 보호커버 설치사진

공조덕트에서 간헐적으로 응축수 발생 시 전기 패널 보호를 위해 커버를 설치하였음

 

 

 ■ 터빈건물내 냉각수기기 응축수 응결사진 ①

냉각수 기기 표면에 발생한 미세한 응축수

 ■ 터빈건물내 냉각수기기 응축수 응결사진 ②

냉각수 기기 표면에 발생한 미세한 응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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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의혹 제기

신고리 3,4호기는 한국형 '3세대 가압경수로(APR1400 · 발전용량 1,400MW급)' 로 지난해 12월 6일 준공됐다. 최첨단 원전인 신고리 3,4호기에 빗물이 유입돼 안전성에 크게 흠집이 간 것은 물론 원전 당국이  해당 사실을 지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도 않아 사고를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각형입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발생 시 보고·공개 규정」별표에 따라 보고대상 및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며, 산업통상자원부「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지침」에 따른 민간환경감시기구 통보대상 아님.

 

 

사각형입니다.

·부품 돌려막기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수원 측은 신고리 3호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국산 벤투리관을 교체하기 위해 UAE 바라카 원전에서 해당 부품을 가져왔다. 또 신고리 3호기에서 밸브 누설 사고가 발생하자 가스가압기안전방출밸브를  신한울 1,2호기 부품에서 전용했다. 신고리 3호기의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 사실상 '부품 돌려막기' 를 한 셈이다. 

 

사각형입니다.

· '가스 가압기안전방출밸브' 가 아니고, '가압기안전방출밸브' 임.

· 부품 돌려막기가 아니고, 동일한 제품인 경우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자재 활용을 위해 타 발전소와 상호 전용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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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 과출력

2016년 8월에는 시운전 중 원자로와 터빈 발전기 출력 편차 교정을 위해 수동 정지했다. 당시 원자로 출력 90%에 터빈 발전기 출력은 95%여서  '과잉출력' 논란에 휩싸였다. 원전의 과잉 출력은 고장의 원인이 되는 데다 운전원이 알아채기 전에 과열을 일으키고 시간이 지나면 냉각수가 증발할 가능성도 있다. APR1400은 직전 모델인 '한국 표준형 원전(OPR1000)' 보다  핵연료 다발이 64개 더 많은 241개를 장전할 수 있어 과잉 출력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신고리 3호기 출력상승 시험 중 원자로 출력 95% / 터빈발전기 출력 100%에 도달한 상태에서 출력 편차의 원인을 점검하여 정비한 사례로 실제로 원자로 출력 100%를 초과 (과잉 출력) 운전한 사례 없음.

·과잉 출력에 대한 원자로 정지 보호기능이 있으며, 원자로 냉각재가 증발할 가능성은 없음.

· ​"APR1400은 직전 모델인 '한국 표준형 원전(OPR1000)' 보다 핵연료 다발이 64개 더 많은 241개를 장전할 수 있어 과잉 출력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는 기사표현은 사실과 맞지 않음. 연료를 포함한 모든 설비가 1,400MWe에 맞도록 안전하게 표준형 대비 40% 증설 (Upgrade) 됨.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부산일보 8월 25일자 기사 및 사설에 대한 설명』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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