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를 여는 원자력"
한국원자력연차대회, 41주년 맞아 성황리 개최
◈ 태평양연안국 원자력컨퍼런스(PBNC) 14년만에 한국 유치로 함께 열려
◈ 한국형 원전 도입하는 체코 대표단 포함 글로벌 원전기업 한자리에 모여
◈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20개국 159개사가 420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 주최한 한국원자력연차대회(KAP, Korea Atomic Power Annual Conference)가 올해로 제41주년을 맞아,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태평양연안국 원자력컨퍼런스(PBNC, Pacific Basin Nuclear Conference)를 우리나라가 14년 만에 유치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병행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규모 있고 뜻깊은 행사로 전개됐다.
함께 개최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INEX, International Nuclear Expo)을 포함해 1만 9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AI 시대를 여는 원자력(Nuclear Energy for an AI-powered World)’을 주제로, AI 기술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원자력의 전략적 역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원자력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미국 텍사스 지역 내 11GW의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페르미 뉴클리어(Fermi Nuclear) 메수트 우즈만(Mesut Uzman) 사장과 한국형 신규원전 사업을 추진 중인 체코의 토마쉬 에흘레르(Tomáš Ehler) 체코산업통상부 실장이 기조강연에 나섰다.

또한 에드워드 맥기니스(Edward MacGinnis) 前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필립 스토(Philippe Stohr) 프랑스 원자력청(CEA) 원자력 최고책임자, 체코 두코바니 원전 발주사(EDU II) 페트르 자보드스키(Petr Závodský) CEO, 프랭크 스터니올로(Frank Sturniolo)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 이사, 제임스 울프(James Wolf) 아크 클린 테크놀로지(ARC Clean Technology) CEO 등 각국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위한 특별 세션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아시아의 역할 확대와 부상이 더욱 주목받았다.
각 세션에서는 계속운전, 탄소중립, 인공지능, 에너지 안보, SMR, 방사성폐기물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과 최신 기술 동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를 통해 원자력산업의 미래 방향과 역할을 제시하고 글로벌 원자력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함께 개최된 제25차 태평양연안국 원자력컨퍼런스에서는 236편의 논문 발표가 이루어졌다. AI응용, 혁신형 원자로, 원자력 안전 등 12개 분야에 걸친 최신의 연구 성과가 공유되었으며, 각국 전문가들은 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대회 기간 중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는 부산시와 공동 주최하는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20개국 159개사가 42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업‧기관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오라노, 프라마톰, 캐나다 앳킨스리알리스를 비롯 중국, 영국, 독일 등 해외 기업들도 전시 부스를운영 하였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지난 41년간 이어져 오면서, 국내외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이자 최신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올해는 14년 만에 PBNC를 유치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원자력산업전까지 병행 개최된 만큼, 이번 대회가 글로벌 글로벌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